유족 잠든 사이.. 수천만원 든 부의함 통째로 훔쳐

입력 2015. 3. 5. 06:59 수정 2015. 3. 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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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장례식장에서 수천만원이 든 부의함이 통째로 사라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밀양경찰서는 5일 이 사건의 범인으로 강모(41)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께 밀양시 가곡동의 한 장례식장에 침입해 부의금 5천600여만원이 든 부의함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범행 직후 장례식장 인근 화장실에서 나무 재질의 부의함을 부수고 부의금만 훔쳐 달아났다.

도난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례식장 주변에 세워둔 차량 블랙박스와 방범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강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강씨를 검거했다.

장례식장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강씨가 범행 당시 점퍼에 무엇인가를 싸들고 황급히 나가는 장면이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강씨로부터 훔친 돈 중 4천600여만원을 압수하고 이미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1천여만원의 소비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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