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8R] '산체스 결승골' 아스널, QPR에 2-1 승리.. 윤석영은 선발 풀타임

김지우 2015. 3. 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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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원정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아스널은 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올리비에 지루와 산체스의 연속골로 오스틴이 한 골을 만회한 QPR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54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고 QPR은 승점 22점에 그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윤석영이 선발 출전한 홈 팀 QPR은 오스틴, 바비 자모라의 투톱을 내세워 아스널에 맞섰다. 윤석영은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둔 채 이따금씩 과감한 왼발 슛과 오버래핑을 선보이며 QPR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반면 아스널은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를 세우고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산티 카소를라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토마스 로시츠키, 프랑시 코클랭이 지켰고, 키어런 깁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페어 메르테자커, 헥토르 베예린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은 지루를 중심축으로 2선 자원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홈팀 QPR도 물러서지 않고 오스틴의 슈팅과 자모라의 공간 침투 등으로 맞불을 놓았다.

아스널은 전반 중반 오스틴과 매튜 필립스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오스피나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후반 37분 중앙 수비수 파울리스타가 부상으로 로랑 코시엘니와 교체되는 불운도 맞이했다.

두 팀은 전반 막판까지 서로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후반전에서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하며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19분 산체스가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이내 공격에 가담한 깁스에게 짧은 패스를 연결해줬다. 이를 깁스가 문전 앞에 있던 지루에게 재차 패스했고 지루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5분 뒤 또 다시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는 산체스가 직접 해결했다. 산체스는 QPR의 좌측면을 혼자 힘으로 완전히 무너트린 뒤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QPR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스틴이 후반 36분 패널티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널의 2-1 승리를 끝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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