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념 아이돌' 10대 멤버, 성폭행 피소.."사실무근"

입력 2015. 3. 5. 05:31 수정 2015. 3. 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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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1절, 한 아이돌 그룹이 태극기 다는 법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됐는데요.

이 그룹의 10대 남성 멤버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1절, '태극기 게양법'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개념 있는 아이돌, '개념돌'로 불린 5인조 남성 그룹.

이 그룹 멤버 A 씨가 최근, 20대 여성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지인 모임에서 5살 연상인 B 씨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다시 만나 자신의 집에 가게 됐는데 그 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게 B 씨의 주장입니다.

게다가 A 씨는 6일 뒤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겠다고 피해 여성의 집으로 다시 찾아와 또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 B 씨는 사건이 있고 나서 A 씨의 아버지에게, 오히려 "합의해주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 문자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B 씨는 현재, 극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소속사 측은 성폭행 주장에 대해 B 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소속사 관계자]

"저희는 뭐 억울하죠. 그런 거에 대해서. 왜 그러냐면 그런 사실이 없는 상황에서 성폭행했다고 하니까..."

지난달 27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성폭력지원센터에서 여성 B 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소환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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