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 논란에 "열악한 상황서 예원이 반말해 폭발"..과거 육중완에게는?[입장전문]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2015. 3. 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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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욕설 논란에 "열악한 상황에서 예원이 반말해 폭발"...과거 육중완에게는?[입장전문]

배우 이태임 측이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이태임의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임이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를 받았다"라며 "현재 반성 중"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태임은 지난달 말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하차했다는 사실이 지난 3일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추측과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이태임은 4일 매체 인터뷰에서 "열악한 촬영 상황에 화가 난 상태에서 예원이 반말을 해 폭발했다"고 해명했다.

이태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신체부위 이슈, 수많은 악플, 조기종영 악재 등으로 고통받았으며 이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고, 3일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장에 정상 복귀했다고 전했다.

화제를 모은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란 말로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공식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이태임이 과거 한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가수 육중완의 호감을 단칼에 선을 그었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태임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양동근, 이태임과 함께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가수 정준영과 출연했다.

당시 육중완은 이상형을 묻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오늘 이상형을 만난 것 같다"며 이태임을 바라보았다. 이에 MC 김국진이 이태임의 성격이 "더러운 것은 질색"이라고 말했고, 이태임도 "수염 기르고 털 많은 남자를 정말 싫어한다"고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김구라는 외국 여배우들은 로커를 좋아한다면서 "너무 매력있는데 지저분하다면?"이라고 이태임에게 질문했다.

김구라의 질문에 이태임은 "너무 매력있는 사람은 대개 깔끔하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이태임 측 보도자료 전문

이태임씨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 ,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녹화 불참에 관련하여 현재까지 상황을 말씀 드립니다.

최근 이태임씨는 SBS '내 마음 반짝반짝',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영화 개봉 이후 이태임씨의 출연작 들이 이슈가 될 때 마다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신체부위가 이슈 되었고, 수많은 악플 들로 인하여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며, 같은 해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가 깊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태임씨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병행하며 힘든 상황 속 에서도 의지를 보이고 있었으나, 위 프로그램 방송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정신체부위 언급 기사, 각종 악플 들이 부각되었고, 이태임씨의 가족을 비롯해 친인척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태임씨는 2월 26일 입원 하여 3월 3일 드라마 촬영을 위하여 퇴원하였으며, 3일 오전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장에 정상적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태임씨 또한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추후 예정 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이기전에 한 가정의 딸이자, 누나인 이태임씨가 이러한 일들로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가지기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판단이 되며, 저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직원들도 이태임씨의 심적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여러분, 같이 출연한 출연자 여러분, 더불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하시는 배우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추후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은 이태임씨의 건강관리와 정상적인 촬영 스케줄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며,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인해 걱정을 끼쳐드렸던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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