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홈피 한국정보 정기적으로 개정"

2015. 3. 4. 22: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은 한국과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을 홈페이지에 삭제한 것에 관해 정기적인 내용 갱신의 일환이라고 4일 밝혔다.

외무성은 이런 표현을 최근 없앤 이유가 무엇이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홈페이지의 대한민국에 관한 기초 정보를 정기적으로 개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그 일환으로 개정했다"며 수정한 내용에 관해 "일일이 얘기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어쨌든 한국은 우리나라에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며 "앞으로 대국적 관점에서 중층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해야 하며 끈기있게 노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외무성 관계자는 대체로 2개월에 한 번 정도로 홈페이지의 한국 관련 내용을 수정하고 있고 이번에 바뀐 것이 여러 가지 있으며 삭제한 표현은 그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런 반응은 홈페이지 내용을 바꾼 것이 한국에 대한 불만의 우회적 표현이라는 해석이나 정치적 의도를 담았다는 분석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해당 내용을 삭제한 실질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아 추측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무성은 '우리나라(일본)와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한국 소개 문구를 이달 2일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바꾸었다.

sewonlee@yna.co.kr

'촬영 소란' 이태임 소속사 "악플로 고통…반성 중"
의원 아들 담배 절도의혹…편의점 "증거없어 수사의뢰 안해"
박 대통령 비난 유인물 출석요구에 '개 사료' 배송
친딸까지 '제초제 찌개' 먹인 비정한 엄마
'구덩이에 빠지고 개에 부딪히고'…축구계 황당한 부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