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장미희 기절시키고 독설세례

이혜미 2015. 3. 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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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혜자가 기어이 남편의 내연녀 장미희를 기절시켰다.

4일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3회에서는 철희(이순재)의 내연녀 모란(장미희)에 한을 퍼붓는 순옥(김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숙(채시라)으로부터 모란이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순옥이 마침내 그녀를 만났다. 예상 못한 재회에 당황한 모란과 달리 분노가 복받친 순옥은 한이 담긴 발길질로 모란을 기절시켰다.

경악한 현숙이 "여사님 괜찮아요?"라며 모란을 살피자 순옥은 "여사는 무슨"이라고 이죽거렸다. 또 순옥은 "찬물 한 바가지를 뿌리던가"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모란은 눈을 떴고 그런 그녀에게 순옥은 "당신 아직 그대로 가면 안 돼. 내가 당한 고통이 얼만지 알고 가야지"라고 퍼부었다. 모란이 현숙에게 준 돈을 내던지며 "이깟 걸로 착한 척 하지 마. 나한테는 돈보다 더 소중한 자식과 손녀가 있어. 어디 이따위 돈 몇 푼으로"라고 토해냈다.

이에 모란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철희 오빠를 매몰차게 못 끊어낸 거요"라고 사죄하자 순옥은 "그게 다에요? 정말 웃기네"라며 울부짖었다.

한편 순옥의 방문에 충격을 받은 모란은 그대로 쓰러진 바. 이날 방송에선 현숙의 억지로 모란을 보살피고 자신의 집에 들이는 순옥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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