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기성용, 토트넘전서 주어진 임무 '최다 골-악연 끊기'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를 앞둔 기성용의 임무가 막중하다.
스완지 시티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의 임무가 막중하다. 먼저 토트넘과의 악연을 끊는데 선봉장 역할을 해야 한다. 스완지는 토트넘과의 EPL에서 16번 맞대결을 펼쳐 2무 1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최근에도 7차례 맞붙어 1무 6패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올 시즌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성용의 발끝에 주목이 간다.
이와 더불어 기성용의 발끝에 주목이 가는 이유는 따로 있다. 기성용이 토트넘전에서 골을 터뜨린다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성용은 현재 5골로 박지성과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다. 박지성의 기록을 깰 수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도 기성용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11일 리버풀과의 리그 26라운드 경기 패배를 포함해 공식매치에서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일에는 첼시와의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서 0-2로 지며 분위기는 더욱 하락한 상황이다.
과연 기성용이 토트넘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다 골 기록-악연 끊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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