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한주희 "누우면 천장에 당구대가 그려졌어요"

피주영 입력 2015. 3. 4. 16:50 수정 2015. 3. 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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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피주영]

"자려고 누우면 천장에 당구공과 당구대가 그려져서 고생 좀 했어요."

'당구 여신' 한주희가 쓰리쿠션 당구의 재미를 처음 알아가면서 생긴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놨다.

한주희는 지난해 12월부터 TV를 통해 중계된 한 아마추어대회에서 심판과 선수로 얼굴을 알렸다. 아이돌처럼 가녀린 몸과 청순한 얼굴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트로크는 당구 팬들의 단숨에 당구 팬들의 마음을 훔치며 '당구 여신'으로 떠올랐다.

3일 가산동의 한 당구장에서 만난 그는 "왜 당구를 막 시작한 남자분들이 그러잖아요. 밤에 '자려고 누으면 천장에 벽이나 천장만 보면 당구공의 궤적과 코스가 떠오른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랬어요. 진짜 신기하게도 눕기만 하면 당구 생각이 났어요"라며 웃었다.

한주희는 자기 전 잠시 떠오른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철저함을 보였다. 그는 "그렇게 밤새 생각했던 기술이나 코스는 다음날 당구장에서 반드시 연습해 봤어요. 잘 모르는 건 옆에 계시는 분들께 물어봐서라도 익혔고요"라고 했다.

프로의 꿈이 싹튼 것도 이때부터였다. 한주희는 "프로가 되고 싶어요. 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 부지런히 연습할 거예요. 그래서 언젠가는 대회 우승도 해보고 싶고요"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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