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스완지의 유로파행 도전, 토트넘전서 갈린다

풋볼리스트 2015. 3. 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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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스완지시티의 현실적인 목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이다. FA컵과 캐피털원컵에서 탈락했으니 이제 남은 건 리그 순위로 진출권을 따내는 길만 남았다.스완지가 노리는 순위는 5위 또는 6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유력시 되는 첼시가 캐피털원컵에서 우승하면서 리그 6위까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스완지와 토트넘의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가 유로파 진출권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4일 현재 스완지는 승점 40점으로 8위다. 스완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승점 44점으로 7위다. 스완지가 맞대결에서 패하게 된다면 7위권 이내 진입이 힘들어진다.시즌 초반에는 9위 웨스트햄까지 더해 총 9개 팀이 상위권에서 각축전을 벌였으나 이제는 점차 간격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스완지 입장에서 토트넘전은 웨스트햄과 함께 중위권으로 추락할지, 아니면 토트넘, 리버풀, 사우샘프턴 등과 함께 중상위권에서 경쟁할지 갈리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전이 1월 동안 부진했던 경기력을 완벽하게 털어내며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스완지가 토트넘보다 유리한 조건은 두 가지다. 일단 체력적으로 안정돼 있다. 프리미어리그만 소화하고 있어 일정에 큰 무리가 없는 상태다. 최근 경기력도 좋다. 2경기에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번리를 연달아 잡아내며 상승세다. 기성용과 존조 셸비가 지치는 중원이 점차 단단해지고 있다.반면 토트넘은 2월 20일부터 2일까지 총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캐피털원컵 결승까지 치르느라 체력이 고갈됐다. 게다가 성적도 나빴다. 강행군을 펼친 4경기에서는 2무 2패로 부지한데다가 유로파리그에서는 탈락했다. 2월 11일 리버풀전 패배까지 하면 최근 5경기에서 무승이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ACL] 김학범호 대반전, 日 챔피언 KO시키다[ACL] 악천후 속 7813명 관중, '탄필드'에 봄 오나[ACL] 에두의 위력, 이동국 쉬어도 강한 전북테베스, 프리킥골 비결 묻자 "피를로 따라했어"판 할, "맨유 부상자는 오직 판 페르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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