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8천쪽 추가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프랑스에서 반환한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8천여 면을 최근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자료는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를 통해 서비스한다.
이 디지털 콘텐츠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DB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외규장각 의궤 종합DB 구축' 2차년도 결과물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용자의 열람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의궤 열람' 메뉴의 전체자료 항목에서 의궤별 원문, 서지 정보, 해제, 원표지, 반차도, 도설, 규장각·장서각 연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토록 했으며,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궤 원문 열람 화면에서는 기존 가로보기와 함께 세로보기 기능을 장착했다. 행사 장면을 그린 반차도 내에 기록된 관직명, 의장물 등의 용어를 추출해 클릭하면 반차도 내 해당 위치로 이동하고 간략한 해설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이에 즈음해 최근 발간한 '외규장각 의궤 학술총서 2-외규장각 의궤의 장황'을 pdf 파일 형태로 함께 공개하기 시작했다.
흔히 표구라 일컫는 장황은 서책의 가치와 개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형식으로 꼽힌다. 외규장각 의궤는 대부분 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됐으므로 실무용에 견주어 장황 수준이 더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이로써 외규장각 의궤 종합DB 구축 사업은 현재까지 총 297책 중 222책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2016년 1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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