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정남 "7년째 솔로, 결혼 예능 섭외 많이 와"

엄동진 2015. 3.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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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엄동진]

MBC '무한도전-토토가' 광풍이 지나갔다. 영원할 듯 뜨겁게 몰아쳤지만, 딱 2달이 지나니 열기도 식는다.

'토토가' 방송 직후 전국민이 열광할 때 터보 김정남을 인터뷰했다. "이 열기가 믿기지 않는다"며 동생 김종국에게 고마워했다. 이후엔 시청률 좀 나온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정남 잡기에 나섰다. 가수 스스로도 한 껏 들 뜰 수 있는 분위기였다. 18년 만의 방송 복귀, '토토가'의 가장 큰 수혜자로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후 2달이 지났다. '토토가' 열풍은 한 번 휘몰아쳤다. 이젠 다음 스탭을 준비할 시점이었다. 김정남은 '토토가' 광풍을 타고 어떤 일들을 준비하고 있었을까. 인기에 취해 다음 스탭은 생각도 못한 것은 아닐까.

전화 통화로 확인한 김정남은 여전했다. 여전히 쾌활했고, 겸손했고, 동생 김종국에게 고마워했다. 비지니스를 준비 중이라는 계획도 있었다. '토토가' 열기는 식었지만, 김정남은 여전히 뜨거웠다. 그의 다음 행보가 궁금했다.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이제 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18년동안 사람이 방송을 쉬게 되면, 당연히 저에 대한 공신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반응이 그래요. '아 옛날에 가수했던 사람'이러면서 일단 믿음을 주지 않죠. 근데 '토토가' 이후에는 저에 대한 믿음을 다시 얻은거 같아요. 의심보다는 '이런 일을 정말 하시는군요'라는 뉘앙스가 있거든요."

-한 동안 예능 대세였어요.

"예능을 하나도 보지 않다가 열심히 모니터 하는 수준이에요. 몇번 촬영을 하면서 정말 놀랐어요. 1회 녹화에 최소 5시간 씩 소비를 하는데, 저 분들은 어떻게 저렇게 변함없이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카메라를 보고 항시 미소를 보이면서요. 능력이 굉장한 거 같았어요."

-전 고정 예능 한 두개 쯤은 하실 줄 알았어요.

고정으로 들어가기엔 당장은 무리가 아닐까요. 검증이 된 분들을 보통 쓰려고 하시잖아요. (서)장훈이 같은 경우도 '무도'에 한 번 출연하고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뒤에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을 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 기간 동안 예능 패널 같은 걸 하면서 검증을 거치는 거죠. 그 검증된 분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제가 갑자기 끼어드는 건 좋은 그림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판단은 제가 하는게 아니니까요. 물론 전화가 오면 바로 나설 마음은 돼 있습니다. 하하."

-'토토가' 단체 카톡방은 여전한가요.

"처음에는 이런 저런 얘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좀 뜸해졌죠. 매번 안부를 물을 순 없잖아요. 하하. 누가 특별하게 뮤지컬에 출연한다고 하면, 소식을 전하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은 가서 보고요. 션은 여전히 봉사 다단계 중이고요."

-터보 20주년 앨범과 관련해서도 얘기가 나왔었어요,

"제가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동생에게 부담이 될 거 같아요."

-연애 중이신가요.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는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섭외 전화를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전 고등학교 때부터 결혼은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연애도 7년째 솔로예요. 지금 '토토가' 덕분에 일도 생기고, 비즈니스도 하게 됐는데 일에만 최선을 다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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