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없는 한화, 훈련은 어떻게 하나

김유정 입력 2015. 3. 4. 06:32 수정 2015. 3. 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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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유정]

한화 선수단이 총 48일간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이 연달아 입국장을 빠져나오면서 한국땅을 밟았지만, 이미 알려진 대로 이들의 수장인 김성근 감독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같은 시각 김성근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에 남아 박상열, 강성인 코치와 함께 투수 권혁, 김기현, 김민우, 박정진, 양훈, 조영우, 최영환, 윤규진 등의 추가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김성근 감독과 추가훈련조는 오는 6일 오후에 귀국한다.

지옥훈련이라 불릴 정도로 타이트 한 훈련 스케줄을 짜 선수들을 단련시킨 김성근 감독이 시범경기 개막인 7일 전까지 국내에는 없지만, 한화 선수단의 훈련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5일부터 김광수 수석코치 지휘 아래 선수들이 대전구장에서 훈련을 할 것이다. 이틀 동안 감독님 없이 훈련을 해야한다. 감독님이 없어도 훈련 스케줄은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귀띔했다. 김성근 감독의 보이지 않는 손이 국내 훈련 스케줄에도 작용하는 것이다.

꿀맛 같은 휴식도 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일본에서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 내일(4일) 하루 동안은 원없이 쉴 수 있도록 휴식을 부여했다. 한화 송광민은 "일본에서 너무 힘들게 훈련을 했다. 내일 하루 휴식이 정말 꿈만 같다"고 기뻐했다. 공항에 마중나온 가족들과 만난 선수들의 얼굴에서도 웃음꽃이 피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은 긴장감을 잃지 않았다. 정근우는 "캠프는 끝났지만,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노력한 만큼 어떻게 하면 초반부터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광민도 "예전에는 캠프가 끝나고 나면 뭔가 마음이 홀가분한 게 있었는데, 올해는 다르다. 긴장감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인천)=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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