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귀요미' 이경은 "새 별명, 오드리 경은"

최창환 기자 2015. 3. 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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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방송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KBS N 스포츠 대한민국 최초 여자프로농구 매거진 <바스켓W>가 3일 방영분에서도 여자농구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줬다.

<바스켓W> 최고의 인기 코너 '버킷리스트 시즌2'에는 구리 KDB생명 가드 이경은이 출연했다. 홍아란(KB 스타즈), 신지현(하나외환)에 앞서 '원조 귀요미'로 불렸던 이경은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그간 숨겨뒀던 성숙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경은은 '세기의 배우'로 불렸던 배우 오드리 헵번을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로 등장, 제작진으로부터 '오드리 경은'이라는 새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경은은 "창피하지만 감사드린다. 나도 0.1초 정도 생각해봤다(웃음)"라 말하는 등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경은은 이내 팀 동료 김진영과 영상통화를 시도, 미모를 자랑했다. "나 트렌스젠더 같지 않아?"라는 이경은의 말에 김진영은 폭소를 터뜨리기도.

선수단 숙소를 찾아가는 '오프 더 코트'는 지난 주에 이어 용인 삼성 2편이 전파를 탔다. 유승희는 김완기 MC에게 지난 시즌까지 WKBL 중계를 맡았던 이호근 아나운서의 안부를 물었고, 김완기 MC는 이내 이들의 영상통화를 연결해줬다.

유승희가 올 시즌 배구로 종목을 변경한 이호근 아나운서에게 "강성철 아나운서님이랑 바꾸면 안돼요?"라 물었고, 이호근 아나운서는 "곧 경기보러 용인에 가겠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유승희는 이 방송을 통해 모태솔로라는 사실이 공개됐고, 허윤자는 결혼시기를 묻자 "언젠가 하겠죠?"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3박 4일의 외박권이 달린 W골든벨에서는 고아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고아라는 팀 동료들을 위해 "외박권을 감독님께 드리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혔지만, 고아라의 의중을 눈치 챈 이호근 감독은 단호한 말투로 "거부하겠다"라 말해 선수단에 절망을 안겼다.

한편, 선수들이 편파적으로 소속팀의 경기를 돌아보는 '농구의 재구성'에는 이례적으로 감독도 등장했다. 최근 갖가지 어록을 쏟아내고 있는 박종천 부천 하나외환 감독이 강이슬, 신지현과 함께 지난달 26일 열렸던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재구성한 것.

박종천 감독은 강이슬, 신지현의 수비력을 꼬집으며 "너희는 뇌파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는 독설을 던졌다. 또한 "까마귀 고기 먹었어?", "팀에 동맥경화가 왔다", "너희들 때문에 목이 다 쉬었다" 등 기대했던 명대사도 대거 쏟아냈다.

매주 화요일 밤 방영된 <바스켓W>였지만, 다음 주는 10일 열리는 하나외환과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담기 위해 11일 밤에 방영될 예정이다.

# 사진 KBS N 스포츠 제공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3-04 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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