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김흥국, 12년 따로 산 가족 향한 그리움에 오열

문다영 기자 2015. 3.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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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김흥국이 딸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가수 김흥국과 연기자 이계인이 셰어하우스를 찾았다.

이날 김흥국은 잭슨에게 딸이 몇살이냐는 말을 들은 뒤 기러기 아빠로 12년째 살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흥국은 "아들을 유학보낸 건데 아들과 딸이 10년차다 보니 어느새 12년이 됐다"면서 "나도 힘들었지만 아내 역시 외국생활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딸에게 띄운 영상편지를 통해 "네가 잘돼야 한다. 오빠도 도와주고…나는 필요없다. 엄마에게 잘 해라"라고 말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한참 눈물을 멈추지 못하던 김흥국은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만나면 엄마 몰래 날 안아준다"고 딸과의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흥국|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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