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2위 못해도 실망할 필요 없다"

2015. 3. 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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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결국 끝까지 간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의 꿈은 여전히 살아 있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이날 KT를 만난 동부 역시 82-78로 승리, 양팀은 36승 17패로 평행선을 달렸다. 이제 시즌 최종전인 5일에 양팀의 운명이 결판 난다.

아직 유리한 쪽은 동부. 동부는 최종전을 승리만 해도 2위를 확정한다. SK 역시 오리온스와의 최종전을 이기면 승률은 동률이 되지만 득실차에서 동부가 압도적으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부는 최종전에서 최하위 삼성을 만난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도 "전반까지 39득점을 넣어서 공격적으로는 만족했지만 39점을 내줬다. 9~10점은 주지 말아야 할 점수였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3쿼터에 수비 변화를 조금씩 주고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승기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상오는 1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발목 부상을 입었음에도 출전하는 투혼을 펼쳤다. 문경은 감독은 포워드들의 활약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문경은 감독은 "포워드들의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 (박)상오와 (김)민수가 동시에 공수에 걸쳐 잘 해줬다. 1경기를 남은 상태에서 나도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지막 경기인 오리온스전을 잘 마무리하겠다. 이미 확실한 방향을 정했다. 2위로 가면 좋지만 경기력과 팀워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서 2위가 되지 않더라도 크게 실망할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SK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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