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또 사과..'호구의사랑' 이수경 태도논란 엄숙 결말(종합)

뉴스엔 입력 2015. 3. 3. 17:38 수정 2015. 3. 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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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산)=뉴스엔 박지련 기자]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호구의 사랑' 표민수 PD와 배우들이 이수경 품행논란에 대해 연이어 사과를 표했다.

3월 3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CJ E&M 스튜디오에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 표민수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쾌하게 시작됐던 기자간담회는 중후반부 분위기가 급변했다. 앞서 지난 제작발표회 때 불거진 이수경 품행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배우들과 표민수 PD의 부담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수경은 지난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때 최우식을 '호구'로 지칭하는가 하면, 유이의 발언 때 마이크를 내리는 모션을 취했다. 이후 해당 제작발표회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수경 품행논란이 불거졌고 이수경은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된 질문이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이수경이 마이크를 잡기 앞서 표민수 PD가 총대를 멨다. 표민수 PD는 스스로를 '호구의 사랑' 아버지와 같은 입장이라 설명하며 "부탁드리고 싶다. 어떤 행동이 보일 때 그 원인이나 이유를 찾기 보다 그 행동을 한 사람을 조금 더 따뜻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좋은 배우로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지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수경의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를 봐달란 부탁이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수경이 눈물을 흘리며 제작발표회 때 품행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수경은 "죄송합니다. 그 당시에 제가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랬다. 실수 없이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서 그랬다"고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수경은 "내가 즐거웠던 현장을 제대로 전달해 드리려던 행동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며 "표민수 PD와 유이 언니, 최우식 오빠, 임슬옹 오빠에게도 죄송하다. 또 그 이후에도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수경이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표할 때 유이와 최우식, 임슬옹 모두 고개를 숙였다. 표민수 PD까지 고개를 깊게 푹 숙여서 현장은 엄숙하고도 침울해졌다.

이후 최우식과 유이는 각각 변호와 해명 발언을 통해 이수경을 적극 감쌌다. 최우식은"여의도에서 처음 대본리딩을 했을 때 나이가 어린데도 연기를 정말 잘하는 친구라 깜짝 놀랐다"며 "이수경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다. 다만 지금도 잘하고 있다. 그걸 꼭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유이는"나도 너무 죄송하다. 언니로서 내가 잘 했어야 했는데, 현장에서 그 분위기가 너무 좋고 느낌이 좋아서 그만. 그렇게 중요한 자리(제작발표회)에서 우리가 그렇게 행동한 것이 너무 죄송스러웠다"고 고개를 90도로 숙이며 사과했다.

눈물을 흘리는 이수경, 함께 사과하는 최우식과 유이, 고개를 푹 숙인 표민수 PD의 모습은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인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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