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한화 배영수, "추가 훈련 남고 싶었다"

2015. 3. 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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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추가 훈련 남고 싶었다".

배영수를 비롯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월 15일부터 이어진 일본 고치, 오키나와에서의 '치열했던' 스프링캠프를 끝냈다.

배영수는 자타공인 '푸른피의 에이스'였다. 2000년 프로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삼성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가 된 이후에도 삼성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로 이적했다.

김성근 감독과는 처음으로 같은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때문에 김성근 감독 특유의 많은 훈련양도 처음 겪었다. 이에 대해 배영수는 "힘들었다"고 말하면서도 얼굴에는 미소를 지었다.

이러한 스프링캠프를 처음 마친 느낌은 어떨까. "힘들었다"고 운을 뗀 후 "재미있었다. 야구에 대한 재미를 찾은 것 같다"며 "또 야구에서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가 훈련에 남고 싶었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이날 한화 선수단 본진이 귀국한 가운데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8명의 투수는 아직 오키나와에서 '추가 훈련'을 하고 있다.

권혁, 박정진, 윤규진, 양훈, 최영환, 김기현, 김민우, 조영우 등이 그들이다. 배영수는 "내심 더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 뒤 "추가 훈련에도 남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확 바뀐' 한화에 대한 주변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또 새롭게 팀을 옮긴 배영수에 대한 관심도 크다.

그는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으니 그것을 잘해야 할 것 같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며 시즌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았다.

[배영수. 사진=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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