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수경, 태도논란 눈물 사과 "죄송"

이경호 기자 2015. 3.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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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호구의 사랑' 강호경 역 이수경/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수경이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불거진 태도논란과 관련 "죄송하다"며 눈물로 사과했다.

이수경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 MI) 현장 공개 및 공동 인터뷰에서 지난 1월 29일 제작발표회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과 관련 "먼저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제가 그 당시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 없이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앞서서 즐거웠던 촬영현장 느낌을 전달해 주고 싶었는데,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한 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유이 언니, 슬옹 오빠, 우식 오빠 그리고 감독님에게 죄송하다. 또 그 이후에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수경은 "앞으로 실수 없이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여 사과를 했다.

이수경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과 호흡하는 강호구 역 최우식에 대해 "처음부터 호구 같았다. 들어올 때도 호구 같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웃음소리를 내며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연애무능력자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와 그의 첫사랑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도도희(유이 분), 호구의 연애고수 여동생 강호경(이수경 분),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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