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단장, 데파이와 결별 시사..맨유行 가시화

박문수 2015. 3. 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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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의 호날두 멤피스 데파이(21, PSV에인트호번)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 자 보도에서 데파이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설 전망이라고 알렸다. 신문은 PSV의 단장인 툰 게르브란트의 인터뷰를 인용해 "토트넘이 데파이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약 246억 원)를 제시했지만 우리는 데파이를 붙잡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후 데파이는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PSV 간판스타다. 아르연 로번의 후계자 혹은 네덜란드의 호날두로 불린다. 지난 2014 FIFA 월드컵에서는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맨유의 루이 판 할 감독과의 인연이 깊다.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판 할은 약관의 데파이를 전격 발탁. 조커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네덜란드의 대회 3위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16골을 기록 중인 데파이는 루크 데 용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데파이의 활약에 힘입은 PSV는 난적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빅리그 클럽들의 러브콜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맨유가 적극적이다. 토트넘 역시 데파이 영입에 나섰지만 PSV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맨유 사령탑은 데파이의 은사 판 할이다. 판 할의 맨유는 '더치 커넥션'을 앞세워 데파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PSV 역시 이번 시즌 후 데파이와 결별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상태다. 필립 코쿠 감독 역시 "시즌 후 데파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PSV아인트호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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