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6번 유격수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브레이든턴) 김원익 기자] 청백전을 통해 실전 예열을 모두 마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피츠버그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6번 유격수로 출전한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맥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을 마치고 다음날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강정호는 토론토의 홈인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서 치러지는 이날 경기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이 확정됐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공언대로 포지션은 청백전에 이어 그대로 유격수로 나선다. 2루수로 나서는 션 로드리게스와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
타순은 중심타선의 바로 뒤인 6번에 배치됐다. 강정호는 3번 그레고리 폴랑코, 4번 스탈링 마르테, 5번 페드로 알바레즈에 이어 6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주전들 다수가 제외된 가운데 강정호의 포지션 경쟁자인 조디 머서는 청백전에 이어 시범경기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피츠버그의 간판 스타 앤드류 매커친도 벤치 멤버에도 포함되지 않아 결장이 확정됐다.
강정호와 로드리게스의 키스톤 콤비 외에 내야진은 1루수 알바레즈, 3루수 데이빈슨 로메로로 구성됐다. 외야는 좌익수 호세 타바타, 중견수 제프 데커, 우익수 그레고리 플랑코가 지키고 지명타자는 마르테가 맡는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케이시 새들러가 나서고 토니 산체스가 마스크를 쓴다.
강정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서 "(청백전) 경기를 하고 들어가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특별한 각오) 그런 건 없고, 똑같이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고 한다며 시범경기 데뷔전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청백전서 강정호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 4회 초, 다음날 경기 대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교체됐다. 유격수로 나선 첫 실전 경기서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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