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빗속에서 불펜 32구.."너무 괜찮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등 긴장 증세로 시즌 준비 일정이 지연됐던 류현진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 11일째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 달 25일 공식 훈련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한 이후 6일만이다.
류현진은 팀의 세 번째 포수인 오스틴 반스와 함께 짝을 이뤄 32개의 공을 던졌다. 모든 구종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바로 뒤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날 애리조나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다저스는 이날 예정됐던 훈련을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지만, 투수들의 불펜 투구는 정상 진행했다. 류현진도 조엘 페랄타, 브랜든 리그 등과 함께 빗속에서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팔이나 등 모두 문제없다. 너무 괜찮다"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일정에 대해 "불펜 투구를 한 차례 더 소화한 뒤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라이브 피칭은 타격 연습이 많은 시기가 아닌 만큼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등 긴장 증세로 팀 훈련을 거른 류현진은 이후 이틀간 치료와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재활했다. 1일부터는 팀 훈련에 복귀, 캐치볼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2일 캐치볼 강도를 끌어올린 그는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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