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마이클 조던, 세계 억만장자 순위 등장

2015. 3. 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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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세계 부호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3일(한국시간) '포브스'지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랭킹을 인용, 조던이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조던은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해 17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던은 지난 2010년 3월 2억 7500만 달러에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캣츠(지금의 샬럿 호네츠) 지분의 80퍼센트를 구입했으며, 2013년에는 지분이 89%까지 늘어났다. '포스브'는 호네츠 구단의 가치를 7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했다.

조던은 여기에 나이키사의 유명 농구화 브랜드인 '에어 조던'으로 매년 1억 달러 규모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29번째를 맞이한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스포츠 구단주는 스티브 발머 LA클리퍼스 구단주다. 지난해 20억 달러에 클리퍼스 구단을 인수한 그는 21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며 전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구단주 중에는 2위에 올랐다. 앨런은 NFL 시애틀 시호크스,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구단주로 17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NHL LA킹스, MLS LA갤럭시와 휴스턴 디나모, 그리고 스테이플스센터를 보유한 필 앤슈츠가 118억 달러의 자산 규모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미카일 프로코로프(브루클린 네츠/99억 달러), 로만 아브라모비치(첼시/99억 달러), 미키 애리슨(마이애미 히트/71억 달러), 스티븐 로스(마이애미 돌핀스/65억 달러), 스탄 크로엔키(세인트루이스 램즈, 덴버 너깃츠, 콜로라도 아벨란차, 아스널/63억 달러, 리치 데보스(올랜도 매직/57억 달러), 마이클 일리치(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디트로이트 레드윙스/48억 달러) 등이 스포츠 구단주로서 세계 부호 순위에 등극했다.

나이키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을 맡고 있는 필 나이트는 215억 달러를 보유,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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