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프라이부르크전, '초극세사 압박' 화제

임기환 입력 2015. 3. 2. 17:19 수정 2015. 3. 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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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나온 압박 장면이 화제다. 호흡조차 버거운 '초극세사 압박'이 그라운드 위에 펼쳐졌다. 압박 장면만 보면 마치 세계 1~2위를 다투는 팀들 간 대결 같았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몸담은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프라이부르크의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살인 압박'이 나왔다.

분데스리가 소식을 전하는 분데스리가 스포트라이트는 2일(한국 시각) 트위터를 통해 레버쿠젠-프라이부르크전에서 나온 흥미로운 압박 장면을 공개했다. 양 팀의 골키퍼를 제외한 20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센터 서클 부근의 좁은 구역에 모여 볼 소유권을 다투는 상황이었다.

분데스리가 스포트라이트 기록에 따르면 양 팀 선수 20명은 가로 27.6m, 세로 21.5m의 사각형 안에 오밀조밀하게 모여 볼을 다퉜다. 보통 축구장 국제 규격이 가로 100~110m(표준 105m), 세로 64~75m(표준 68m)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협소한 공간에서 벌어졌던 경기 상황인 셈이다.

요는 곧 양 팀의 포 백 간 거리가 30m도 채 안 됐다는 이야기다. 두 팀 모두 뒤 공간을 내줄 리스크를 감수하고 극단적 전진 압박을 시도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4위 레버쿠젠은 17위 프라이부르크의 거센 압박에 시달렸다. 치열한 압박을 뚫고 승리를 쟁취한 팀은 홈팀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시몬 롤페스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킨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분데스리가 스포트라이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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