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 '돈 먹는 팩맨' 티셔츠 입고 구슬땀

입력 2015. 3. 2. 14:36 수정 2015. 3. 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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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8체급을 석권한 복싱의 '살아있는 전설'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를 꺾기 위해 특별한 티셔츠를 입고 훈련에 돌입했다.

세계복싱기구(WBO)는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파키아오가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훈련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 티셔츠에는 고전 비디오 게임 캐릭터 팩맨이 달러($)를 집어삼키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팩맨' 파키아오가 '머니(돈)' 메이웨더를 꺾겠다는 의지를 티셔츠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파키아오는 후퇴할 줄 모르는 저돌적인 인파이팅으로 상대를 무너뜨려왔다. 속사포처럼 내지르는 연타로 기어이 상대를 무릎꿇리는 모습이 마치 구슬을 먹으며 끊임없이 전진하는 게임 속 팩맨과 비슷해 알파벳 이름의 첫 세 글자를 따 '팩맨(Pac-Man)'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메이웨더는 스포츠 재벌이다. 지난해 11월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운동선수다. 당시 조사에서 그는 1년간 무려 1억500만 달러(약 1천142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유료 시청 수입 최고액, 유료 방송권 판매 최고 수익 등 각종 복싱 관련 매출 신기록도 그가 썼다.

그는 매 경기가 성사될 때마다 수익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 '머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난 5년간 '설'만 분분했던 두 선수의 '세기의 대결'은 지난달 21일 메이웨더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오는 5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질 맞대결을 앞두고 메이웨더는 일찌감치 훈련에 돌입했으며 파키아오도 전날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해 훈련 캠프를 차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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