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전설, "디 마리아, 외모 때문에 레알서 방출"

신명기 입력 2015. 3. 2. 14:09 수정 2015. 3. 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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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카를레스 렉사흐(68)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서 떠난 앙헬 디 마리아(27)의 이적 이유가 못생긴 외모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며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렉사흐는 최근 스페인 '레지오7'을 통해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과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 뛰기에 너무 못생겼던 것 같다. 그들은 상대적으로 외모가 돋보이는 토니 크로스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다른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렉사흐가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은 '라이벌' 레알의 페레스 회장을 비판하기 위함이었다. 렉사흐는 "페레스 회장은 전세계 축구시장을 돌아보며 모든 사람이 레알의 '갈라티코' 정책을 우러러보게끔 하고 싶어한다. 레알은 하메스가 디 마리아보다 잘생겼다는 이유로 데려왔다"면서 페레스 회장의 '갈라티코'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겠는가?"라고 반문한 렉사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의 주력상품이다.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의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전하며 페레스 회장과 레알의 갈라티코 정책을 폄하했다.

실제로 레알은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를 오가며 대활약을 펼친 디 마리아를 6,6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시켰다. 레알은 이적한 디 마리아 대신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던 하메스를 7,040만 파운드(약 1,195억 원)을 지불하고 영입했다. 하메스는 현재 콜롬비아 최고의 축구 스타로 떠올랐으며 여러 회사의 광고 모델로 선정돼 브랜드 가치가 상당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한편 레알과 페레스 회장에 대한 독설을 한 렉사흐는 바르사서 선수, 감독으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바르사 레전드다. 또한 렉사흐는 바르사서 기술이사로 재직할 당시 현재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천해 성사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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