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한미훈련 비난.."강도높게 대응할 것"

2015. 3. 2. 1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북한 외무성은 2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이 도발적 성격이 강하다며 이에 대해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이 남한과 함께 '사회주의 붕괴'를 목적으로 군사훈련을 강행했다며 "그것을 짓부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대응 역시 더욱더 강도 높게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한미군사훈련은을 '아시아태평양 중시 전략에 따른 음흉한 술책'이라며 미국의 대북 압박 탓에 북한이 '경제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 등을 거론하며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도발적인 반공화국 대결 광증이 불러온 험악한 정세와 분위기로 미뤄볼 때 우발적인 불꽃이 튈 수 있는 위험도는 특별히 높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사소한 도발 책동에도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멸적의 의지에 넘쳐있다"며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 괴뢰들은 그 후과와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미군 1만여명과 한국군 21만여명이 참가하는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시작했다.

rock@yna.co.kr

"나도 모르는 사이 휴학" 알고보니 전 남친의 '복수'
새마을금고이사장, 女구의원에게 카톡 음란사진 보내
"갤S6, 아이폰처럼 구부러지지 않고, 충전속도는 2배"
제주항공, 기내서 소주 판다
"여당의원 아들, 편의점 알바중 담배 200여갑 빼돌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