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지광, 탈보트 상대 투런포 작렬

유병민 입력 2015. 3. 2. 11:40 수정 2015. 3. 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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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넥센 강지광이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강지광은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 경기에서 2회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강지광은 0-0으로 맞선 2회 1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1루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스나이더가 있었다. 강지광은 탈보트의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쳐서 고친다 구장 우측 담장을 넘겼다. 평가전에서 처음 맛 본 손맛이었다.

지난해 5월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강지광은 혹독한 재활을 거쳐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9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 그는 평가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다.

오키나와(일본)=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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