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 스프링캠프서 빅 히트 치는 중"

김동영 기자 2015. 3. 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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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에 대해 구단에서 좋은 평가를 남겼다. 건강한 추신수의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자체 청백전 소식을 전하며 추신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를 비롯해 프린스 필더(31), 애드리안 벨트레(36), 미치 모어랜드(30), 엘비스 앤드루스(27)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지 않았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자체 청백전에는 뛸 필요가 없는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믿음에 따른 조치인 셈이다.

더불어 추신수에 대해서는 "추신수가 이번 캠프에서 빅 히트를 치고 있다. 구단 수뇌부들이 추신수의 큰 태도 변화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추신수는 (다른 선수의) 타격훈련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 구단 수뇌진은 추신수의 훈련 모습을 보면서 "추신수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돌아왔다. 이제 100% 건강해졌다. 보는 사람이 즐겁다. 이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 돌아왔다"라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을 마친 뒤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왼손-1번 타자가 필요한 텍사스에 추신수는 딱 맞는 퍼즐이라는 평가였다. 실제로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에서 1번 타자로 뛰며 21홈런-20도루에 0.423의 높은 출루율과 300출루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입단했지만, 텍사스의 1년차는 참담한 수준이었다. 시즌 전부터 안고 있던 팔꿈치 통증에다 지난해 4월 베이스러닝 도중 발목 부상을 입으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쉬었어야 했지만, 팀 사정상 출장을 강행했고, 이는 독이 되어 돌아왔다. 결국 시즌을 마친 뒤 추신수는 발목과 팔꿈치에 칼을 대고 말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착실히 재활을 마친 뒤,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에 정상 합류했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건강한 추신수라면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텍사스의 성적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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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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