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복귀 그후..스완지가 달라졌어요

2015. 3. 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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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EPL 27R 번리 1-0 제압…팀 2연승기성용 공격적 역할까지 완벽 수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기성용(26)의 합류 이후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1일(한국시간)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시즌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상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6라운드에서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던 스완지시티는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완지시티는 11승7무9패(승점 40)로 8위로 점프했다.

스완지시티는 미드필드의 핵 기성용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1월 9∼31일·호주) 출전으로 팀을 떠났던 1월에 리그 3경기에서 1승1무1패에 그쳤다. 팀 순위도 10위를 경계로 오르락내리락했다. FA컵에선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해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합류한 2월부터 스완지시티는 본격적으로 승점 쌓기에 나서서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거두며 승점 7을 보탰다. 특히 26라운드에선 기성용의 동점골을 발판 삼아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의 역전승을 챙겼다. 승점 3 이상의 의미 있는 경기였다.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27)를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시킨 이후 공격력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좀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이 아시안컵이 벌어졌던 1월에 왜 기성용의 복귀를 학수고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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