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이준혁, 천호진 농간에 낙하산 입사

뉴스엔 입력 2015. 3. 1. 20:25 수정 2015. 3.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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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이 '파랑새의 집' 4회에서 천호진의 농간 탓에 낙하산이 됐다.

3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4회(극본 최현경/연출 지병현)에서 김지완(이준혁 분)은 장태수(천호진 분)의 꼬임에 넘어갔다.

장태수는 "자존심으로 배부른 놈에게는 순댓국 한 그릇도 아깝다. 넌 식구들에 대한 책임감보다 네 자존심이 더 위지? 인정받으려고 하는 건 자만심이다. 인정하게 하는 건 자존심이다. 네가 뭔데 벌써 인정받으려 하냐"고 자극했다.

이에 김지완은 "이럴 때 내 아버지라면 어떤 선택을 했겠냐. 회장님은 아버지 친구 분이니 잘 알겠죠?"라고 물었고, 장태수는 "네 아버지는 무릎이 가벼운 사람이었다. 언제든 누구에게든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무릎 한 번 꿇어서 가족들에게 월급봉투를 가져다 줄 수 있으면 언제든 꿇을 수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결국 김지완은 생각 끝에 장태수 아들 장현도(이상엽 분)를 만나 "네 덕분에 추가합격이라고 했으니 내가 한 턱 쏘겠다"며 밥을 샀다. 실상 김지완은 입사면접에서 수석 합격했지만 장태수가 일부러 낙하산으로 만든 상황.

이어 귀가한 김지완은 조모 이진이(정재순 분)와 모친 한선희(최명길 분)에게 "장태수 회장님 사무실에 출근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4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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