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미친 경연..예측불가능한 반전드라마 [MD리뷰]

2015. 3.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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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K팝스타4' 참가자들이 아마추어 티를 벗어던졌다. 이제 모두가 소름돋는 실력의 프로가 됐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5회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A조와 B조로 나뉘어 각 조 3위까지만 TOP8에 직행을 하는 상황에서, B조 정승환·그레이스신·릴리M·케이티김·박윤하의 무대가 공개됐다. 결과적으로 심사위원들은 이들에게 시즌4 통틀어 최고의 칭찬과 심사평을 했고 심지어 독설로 유명한 박진영은 기립박수를 쳤다.

시즌4 참가자들이 모두가 두려워하는 참가자 정승환이 첫 번째 경연 주자로 나섰다. 정승환은 자신이 태어난 해에 운명을 달리한 故 김광석의 '그날들'을 경연곡으로 선곡했고 특유의 감성으로 잔잔하게 불러나갔다.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노래 시작하고 1절 부를 때 깜짝 놀랐다"라며 "앞서 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불렀던 적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잘 했다"라며 놀라워했다. 또 그는 "신인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승환 군은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갖고 있다. 무시무시한 가수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레이스신은 이효리의 '텐미닛'을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의외의 선곡이다"라고 말했고 우려와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레이스신은 심사위원들의 걱정을 보기좋게 날렸다. 그는 특유의 그루브감과 한껏 여유있는 모습으로 프로다운 무대장악력을 보였다.

그레이스신은 자신의 색깔을 입혀 완벽하게 '텐미닛'을 불렀다. 이를 본 유희열은 "지금까지 그레이스신의 무대 중에 최고였다. 표정, 끼, 몸짓, 노래 모두다 프로구나, 라고 생각했다. 보컬과 밴드편곡이 잘 어우러질때 밴드도 신나서 하게 된다"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또 릴리M은 투애니원(2NE1)의 '아파'를 불렀고 YG 양현석은 "당장 내일 YG에 데려가고 싶다"라며 "어떻게 14살 소녀가 네 명이 부른 노래를 이렇게 부를 수 있느냐. 솔직히 심사평을 못하겠다"고 극찬했다.

케이티김은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선곡했고 그야말로 포텐을 터트렸다. 그동안의 부진을 완벽히 씻어내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소울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완벽히 장악했다. 박윤하는 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렀고 박진영으로부터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는 울림이 있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그야말로 예측불가의 상황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완벽한 실력를 가진 5명 중 TOP8 직행 3명을 골라야 했고 2명은 탈락후보에 놓여야했다. 반전의 무대를 보인 케이티김이 1위, 그 뒤로 그레이스신과 정승환이 2, 3위를 차지했다. 결국 규칙에 따라 릴리M과 박윤하가 탈락후보가 됐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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