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활약' 오리온스, KGC 꺾고 6연승..단독 4위(종합)

2015. 3. 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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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코트 위에 자리한 선수들 모두가 활약하며 6연승을 질주,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74-6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KGC를 압도했다. 허일영이 17득점, 리오 라이온스가15득점, 한호빈이 13득점, 트로이 길렌워터가 10득점으로 조직적인 농구를 펼쳤다. 이승현도 9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KGC는 양희종 홀로 13득점으로 분투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31승 22패를 기록, 공동 4위였던 LG를 따돌렸다. 반면 8위 KGC는 22승 31패가 됐다.

시작부터 오리온스가 가벼웠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리오 라이온스가 11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KGC는 리온 윌리암스와 조셉 테일러가 6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고, 오리온스가 19-12로 1쿼터를 가져갔다. 2쿼터에 KGC는 이원대가 11득점으로 팀을 이끌며 오리온스를 추격, 34-33 1점차로 오리온스가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승부는 3쿼터부터 갈렸다. 오리온스는 수비에서 KGC의 공격을 차단하고 한호빈과 허일영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KGC는 양의종 홀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동료들이 집단으로 침묵했다. 3쿼터 막판 오리온스는 연속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허일영의 점프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득점인정 반칙까지 더하며 54-46으로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갔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이승현과 전정규가 나란히 득점을 책임졌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오리온스가 꾸준히 우세를 점했고, 고른 득점도 여전했다. KGC가 최현민의 3점슛으로 8점차로 오리온스를 추격하자, 오리온스는 허일영이 3점슛을 꽂아 두 자릿수 점수차로 도망갔다. 이어 오리온스는 김강선도 3점슛을 작렬, 승리에 다가갔다.

한편 SK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75-69로 승리, 2위 동부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이로써 모비스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고, SK는 동부와 막판까지 2위 싸움을 벌이게 됐다.

7위 kt는 전주체육관에서 9위 KCC를 92-77로 꺾었다. kt는 찰스 로드가 21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에선 디숀 심스가 38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와 이어지지는 못했다.

drjose7@osen.co.kr

<사진> 고양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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