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안영명 합격, 폼 교정 잘한 것 같아"

2015. 3.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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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강산 기자] "안영명 합격, 폼 교정 잘한 것 같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야에서정 고친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5로 석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전지훈련 연습경기 전적 4승 6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지성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황선일도 5타수 2안타로 제 몫을 해냈다. 장운호와 최진행, 송광민, 김회성도 안타 하나씩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쉐인 유먼이 2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안영명이 2이닝 무실점, 최영환 2이닝 3실점, 권혁 2이닝 무실점, 윤규진 1이닝 무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취재진을 보고는 "한국시리즈 한 것 같다"고 웃으며 "송광민 좌익수는 좀 더 지켜보려 한다. 권혁은 좋아졌다. 지난 KIA전서는 안 좋았는데 좀 나아졌다. 그 때는 투수도 아니었다. 단 9이닝 동안 7번 선두타자를 내보낸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포수 지성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조인성이보다 낫네"라며 "타격이 좋다고 보고 있는데 잘친다. 고치 캠프부터 괜찮다고 봤는데 쓸 틈이 없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더니 갈수록 가라앉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에 송구 실책 범할 때는 팔 스윙이 엉뚱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선발 유먼에 대해서는 "비바람이 셌다"며 "처음에 포수가 3루 송구만 제대로 던져줬어도 문제없었을 것이다. 비 때문에 5회쯤이면 경기 끝나겠지 싶어서 4이닝 던지게 하려다 바꿨다"고 말했다.

투수들에 대한 평가는 계속됐다. 특히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안영명을 칭찬했다. 안영명은 이날 최고 구속 141km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김 감독은 "안영명은 2번째 이닝부터 좋았다. 볼끝이 괜찮았다. 합격이다. 폼 교정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권혁과 윤규진도 마찬가지다. 오늘 정도면 수비는 제대로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제 한화는 다음날(2일) 넥센과의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일 귀국한다. 추가 훈련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을 제외한 본진은 귀국 직후부터 7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김 감독은 "이제부터 해야지"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첫 번째 사진), 역투하는 안영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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