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과 시범경기서 첫 홈런
2015. 3. 1. 16:39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세 번째 시범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2사 2루에서 라쿠텐의 두 번째 투수 가라시마 와타루의 시속 131㎞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첫 대포다. 이대호는 지난달 21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1타수 1안타, 같은 달 28일 라쿠텐전에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6회초 수비 때 요시무라 유키와 교체됐다.
이대호는 이번 시범경기에 세 차례 나서 4타수 2안타(1홈럼) 2타점 1볼넷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로 활약한 이대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모두 5번 타자로 출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 2-0으로 승리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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