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45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완파.. 4위 재탈환

2015. 3. 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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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제압하고 4위를 재탈환, 희미한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2, 23-25,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승 17패(승점 49)를 만든 대한항공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승점 47)와 다시 순위를 맞바꾸며 4위로 올라섰다. 3위 한국전력(승점 59)과는 여전히 승점 10점차다. 우리카드는 3승 30패(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산체스가 홀로 45득점(블로킹 2개)을 퍼부으며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 한국전력전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낀 대한항공은 이날 산체스의 압도적 맹활약과 신영수(19득점) 곽승석(10득점)의 도움 속에 최약체 우리카드를 완파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다비드(30득점) 신으뜸(12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은 접전이었다. 엎치락 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치던 두 팀은 15-15 상황에서 산체스의 연속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먼저 2점을 앞서가며 점수를 벌렸고,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여세를 몰아 2세트까지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서 우리카드의 반격에 맞닥뜨렸다. 김정환과 박진우, 다비드와 신으뜸이 골고루 공격을 퍼부으며 3세트 초반부터 7-2로 훌쩍 앞서나가기 시작한 우리카드는 후반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23-25로 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4세트로 이어갔다.

그러나 4세트, 동점을 반복하며 15-14까지 대한항공을 추격하던 우리카드는 산체스와 신영수의 맹공 앞에 무너졌고 결국 안방에서 패하고 말았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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