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첫 골' 김보경에 감독 동료 칭찬 잇따라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이적 한 달여만에 골을 터뜨린 김보경(26·위건)에 소속팀 감독과 동료가 만족감을 표했다.
김보경은 지난달 2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한 김보경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풀타임 활약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8분(추가시간) 상대 골키퍼 실수로 공이 골대 오른편으로 흘렀다. 저메인 페넌트(32)가 쇄도하는 김보경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김보경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차넣었다.
위건은 후반 22분과 34분에 해리 맥과이어(22), 제임스 맥클린(26)이 추가 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챙겼다.
1일 말키 맥케이(43) 위건 감독은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이 매우 좋은 경기를 했고 상대 팀을 끊임없이 위협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난 1월 팀을 변화시키기 위해 몇몇 선수들을 새로 데려왔다"며 "골을 넣은 김보경과 맥과이어는 그들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팀 동료 맥과이어도 승리의 공을 김보경에게 돌렸다.
맥과이어는 "우리는 오늘 매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보경의 첫 번째 골이 결정적이었다"며 "선제골을 넣고나니 이를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지난 6일 자유계약 신분으로 위건에 입단했다.
맥케이 감독의 신임 속에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적 6경기만에 골망을 가르며 진가를 드러냈다.
위건(승점 28·23위)은 이날 승리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강등권(22~24위)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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