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오늘 'K팝스타' 반전에 반전, 놀랄 것 "[인터뷰]

2015. 3. 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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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 "오늘(1일) 'K팝스타4' 본방송은 꼭 보세요. 깜짝 놀랄 겁니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K팝스타4' 관련 이야기를 꺼내는 건 좀처럼 드문 일이다. 빅뱅의 컴백 시기를 묻는 기자의 전화 인터뷰 요청에 자신이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SBS 일요일 인기 예능 'K팝스타3'로 다짜고짜 화제를 돌렸다. "(K팝스타3' 1일 방송분의)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밝힐 수 없지만 심사를 하던 제가 몸을 떨 정도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고 했다. 도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인기가요' 제작진도 이날 방송 녹화분에 대해서 출연진은 물론이고 관계자 전원에게 함구령과 함께 보안단속을 철저히 했다. 양 대표의 귀뜸을 듣고 SBS 쪽 취재에 나섰지만 "방송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는 짧은 답변 외에는 수확이 전혀 없을 정도였다.

양 대표는 간단한 팁이라도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톱10 진출자 가운데 두 명을 탈락시킬 1일 방송분에서 전 출연자들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훌륭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한 마디로 톱10 전원이 우열을 전혀 가릴 수 없을 정도의 접전을 벌였고 박진영씨와 유희열씨, 그리고 저를 포함한 3명 심사위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여파로 제작진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의 반전이 이어졌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K팝스타4'는 본격적으로 톱10이 겨루는 1일 방송부터 기존 가수들조차 부러워할 최고의 세션맨들로 이루어진 라이브 풀밴드 무대로 꾸며진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SBS의 간판 가요프로 '인기가요' 제작비보다 'K팝스타3' 본선 무대에 더 큰 투자가 이뤄진다. 이전까지는 참가자들이 대부분 피아노 반주에 노래를 부르는 수준으로 가창력과 음감, 보이스 컬러 등 가수로서의 기본 자질 검증에 주력한 무대였다.

전 회에서는 톱 10 확정자 서예안, 스파클링 걸스, 박윤하를 제외한 7장 카드를 놓고 나머지 참가자들이 불꽃 튀는 서바이벌 게임을 치렀다. 먼저 이진아가 배틀오디션 1위로 활짝 웃었고 이어진 대결에서 릴리M, 지존, 정승환, 에스더김, 그레이스 신이 이름을 올렸다.

양 대표의 선택 몫으로 남았던 마지막 한 장 카드는 의외로 케이티 김에게 돌아갔다. 그는 담담히 "박혜수와 케이티 김 중 한 명"이라고 전제를 단 뒤 "둘 다 실력이 비등비등해서 누구를 선택해도 호불호가 50대 50으로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뇌의 이유를 전했다. 결국 최종 선택은 케이티 김. 이날 전체적으로 혹평을 받고, 양현석 스스로가 더욱 날 세운 독설을 날렸던 케이티김이었기에 의외의 결과로 비춰졌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해 12월 14일 방송에서 '죽음의 조'로 불린 감성보컬조 예선에 참가, 박윤하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케이티 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은 적도 있다. 양 대표는 이날 방송이 끝난 후 YG 측근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이진아에 열광하는 중이지만 나는 케이티 김을 보고 있다"고 속내를 살짝 드러냈던 바 있다.

과연 'K팝스타' 첫 톱10 경선의 반전이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하다. mcgwire@osen.co.kr<사진> 'K팝스타3'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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