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 김보경, 1년 3개월 만에 골 맛(종합)

2015. 3. 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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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는 김보경이 약 1년 3개월 만에 골을 신고했다.

김보경은 1일(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4-2015 챔피언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디프시티(2부리그)에서 뛰던 김보경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지난달 6일 위건으로 이적했다.

팀을 옮기고서 한 달도 채 안 돼 김보경은 시즌 첫 득점이자 공격 포인트를 올린 셈이다.

김보경이 골 맛을 본 것은 2013년 11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양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48분 김보경은 골대 가까운 곳에서 오른발로 공을 차넣어 골 그물에 꽂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김보경은 새 팀에서 6경기 만에 골을 넣으면서 위건 내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위건은 김보경의 선취골 이후 후반 22분 해리 맥과이어, 후반 34분 제임스 맥클린의 골이 연속으로 터져 3-1로 이겼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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