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웨스트햄 명단 제외..복귀전은 아직

관심을 모았던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은 오늘도 열리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 밤 9시 45분 영국 런던 볼린 그라운드서 열리는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쉽게도 이날 경기 명단에서 이청용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수문장에 훌리안 스페로니를 세웠고 포백라인으로 조엘 워드, 다미엔 델리아니, 스콧 댄, 마틴 켈리를 선택했다. 그 앞을 조던 머치가 지켰고 중원은 제이슨 펀천과 예디낙이 채웠다. 양 날개로 볼라시에, 윌프리드 자하가 나섰고 최전방은 머레이의 몫이었다. 벤치는 헨니세이, 수아레, 헨글란트, 맥아서, 레들리, 게일, 아메오비가 지켰다.

이청용은 지난 1월 10일 오만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압둘 살람 말 무카이니의 태클에 오른쪽 정강이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고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재활에 전념해왔다. 이후 지난 3일 볼턴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몸상태가 100% 올라왔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이적과 부상으로 실전 감각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사정이 급하다. 올 시즌 리그 6승 9무 11패 승점 27점으로 13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승점 5점에 불과해 긴장의 끈을 잠시라도 놓을 수가 없다. 또한 최근 5경기(FA컵 포함)에서 1승 1무 3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팀 웨스트햄도 현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 웨스트햄은 10승 9무 7패 승점 39점으로 8위지만 최근 5경기(FA컵 포함) 3무 2패로 2월 들어 승리가 없다.

사진=크리스탈팰리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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