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전 20연패, 할 말 잃은 이상민 감독

잠실실내/김가을 인터넷기자 2015. 2.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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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가을 인터넷기자] "글쎄요…" 이상민 삼성 감독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번째 맞대결에서 52-8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11승 41패)은 모비스전 20연패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초반부터 분위기가 안 좋았다. 삼성은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에만 12개의 실책을 범했다. 전반 야투 성공률은 35%(7/20)에 그쳤다. 리바운드(10-18)에서도 우위를 내주며 단 23점을 올렸다.

경기 후 "글쎄요. 유독…"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이 감독은 "모비스가 이전 경기에서 크게 졌기 때문에 강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은 했다. 하지만 이건 실책으로 시작해 실책으로 끝난 경기다.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차재영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차재영은 경기 종료 2분 54초를 남기고 상대 아이라 클라크와 충돌해 머리와 허리를 다쳤다. 한동안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차재영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 감독은 "허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머리 통증이 있다"며 "일단 상태를 확인하고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진에 부상까지 겹친 삼성은 내달 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사진 -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28 잠실실내/김가을 인터넷기자( ground_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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