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수석은 파리 목숨?"-2년새 4번째 기용

김영석 기자 2015. 2.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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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단행한 청와대 인적개편에서 홍보수석을 교체했다. 홍보수석은 민정수석과 함께 현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가장 자주 교체된 자리가 됐다.

새로운 청와대 홍보 책임자로 발탁된 김성우 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는 현 정부가 출범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네 번째 홍보수석이 됐다.

현 정부 초대 홍보수석인 이남기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대변인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임명된 지 3개월도 안된 2013년 5월22일 물러났다.

이어 홍보수석 바통을 이어받은 이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정현 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다. 그러나 2013년 6월3일 임명된 이후 1년을 조금 넘긴 지난해 6월 7일 사의를 표했고, 이튿날 사표가 수리됐다.

이날 교체가 결정된 윤두현 홍보수석은 이 전 수석의 사표가 수리된 날인 지난해 6월8일 임명된 뒤 8개월여간 근무했다.

윤 수석의 사의 배경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설연휴 전에 육체적으로 힘들다면서 비서실장께 사의를 밝혔고, 이번에 그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치권 일각에선 28일 "청와대의 소통 부재가 문제지만 모든 책임을 홍보수석에게만 지우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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