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한국 해적' 강정호에 관심 집중

2015. 2. 2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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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든턴<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언론이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새 식구가 된 강정호(28)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강정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파이리트 시티에서 스프링캠프 나흘째 훈련을 마치고 나서 APTN 방송과 경기장을 배경으로 인터뷰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훈련하고 동료와 친하게 지내게 돼 재미있다"면서 "기대하고 온 것과 비슷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개인 성적을 내기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츠버그 구단의 한 관계자는 "피츠버그 지역 방송사 3곳과 신문 5곳이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강정호를 취재했다"면서 "3월 2일 스프링캠프를 도는 스포츠전문 매체 ESPN도 강정호 인터뷰를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강정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지난해 연봉 총액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6위(7천785만 달러)에 불과한 '스몰 마켓'팀 피츠버그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을 때부터 예견됐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포스팅 비용(500만2천15달러)과 5년간 계약 총액(1천650만 달러)을 합쳐 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면서 강정호가 어떤 선수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팬들 사이에서 크게 일었다.

야구 전문 매체를 포함한 미국 언론은 강정호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부터 비교적 높은 순위에 올려놓고 팬들의 시선을 유도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6일 강정호를 '잠재력이 풍부한 보석'으로 평가하고 꼭 알아둬야 할 선수로 지목하기도 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등번호 27번이 박힌 유니폼 상의와 열쇠고리 등 각종 상품을 제작해 시범경기가 열리는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팬들에게 판매하고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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