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양희영.. 한국계 4주 연속 우승 도전장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계)선수 4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양희영은 2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양희영은 14언더파 130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지난 22일 끝난 LPGA 투어 호주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했었다.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3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6타를 줄인 신지은(23·한화)도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양희영은 10번홀(파5)에서 45야드 샷이글을 뽑아내며 루이스와의 격차를 줄였다. 안정된 퍼팅감이 돋보인 양희영은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 2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3위 루이스는 4∼7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하며 이날만 8타를 줄였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슈퍼 루키' 김효주(20·롯데)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에 마크됐다.
김효주는 "퍼트는 어제에 비해 나쁘지 않았지만 샷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기분이 별로"라며 "너무 안 되니까 화를 참다 참다 끝난 하루"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우선 그린에 공이 올라가야 점수를 줄일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샷 감을 빨리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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