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색깔, '흰-금'vs'검-파' 이렇게 보인 이유는? '조명 이해를 다르게'

입력 2015. 2. 28. 01:46 수정 2015. 2. 2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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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색깔

[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드레스 색깔 논란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26일 SNS에는 #whiteandgold, #BlueAndBlack, #TheDress라는 해시태그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 댓글로 "예쁜 파란색 드레스"라는 댓글과 "흰색과 금색 드레스"라는 댓글이 달리면서 색깔 논쟁이 이어졌다.

논쟁이 계속되자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라고 발표했다.

IT 전문 매체 마셔블 역시 "미안하지만 흰색-금색 팀 여러분. 이것은 검은색과 파란색 드레스 입니다"라며 해당 드레스 판매 사이트의 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진이 흰색과 금색 드레스로 보이게 된 까닭은 푸른색 조명에 의해 색이 바랜걸 감지한 것이다. 반면 검정색과 파란색으로 색을 판별한 사람은 주황빛 조명을 인식한 결과다.

이 같은 색깔 놀란은 색채감각인 색각(色覺, color vision)의 차이를 보여준다. 색각은 색채를 구별하는 인식 능력을 일컫는다. 색을 감별하는 원추세포는 적색, 녹색, 청색을 감지해 색을 구별하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차가 발생한다.

드레스 색깔에 누리꾼들은 "드레스 색깔, 검정색이 어디 있다는건지" "드레스 색깔, 어째서 흰색이지?" "드레스 색깔, 내 눈엔 파란색 금색"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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