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학원 단합대회서 술마신 강사 차량 전복..학생 8명 사상
보습학원 단합대회 후 귀가도중 사고수학강사 혈중알코올농도 0.112% 만취상태서 운전남원고 2학년 1명 사망, 남원고·성원고 학생 7명 부상
【남원=뉴시스】김성수 윤난슬 기자 = 만취한 학원 강사가 학생 8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전복돼 학생 1명이 사망하고 학생 7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는 학원 단합대회에 다녀오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오후 6시8분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 스위트호텔 맞은편 도로에서 A보습학원 수학강사 고모(41)씨의 9인승 트라제XG 승합차가 화단형 중앙분리대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중심을 잃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남원고 2학년생 이모(16)군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목숨을 잃었다.
또 차량에 있던 남원고와 성원고 학생 7명을 비롯해 강사 고씨 등 모두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이 경미한 일부 학생들은 귀가했다.
사고 당시 승합차를 운전했던 고씨는 음주측정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2%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강사 고씨와 학생들이 학원 단합대회를 마치고 주천방향에서 시내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음주운전을 한 고씨는 이날 단합대회에서 술을 마신 뒤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자신의 승합차를 직접 운전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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