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

김익태 기자 2015. 2. 27. 14: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장에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국정원장에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68) 국정원장을 내정했다.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인선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연두기자회견에서 김 실장 교체를 시사한 지 46일만에, 가까이는 지난 17일 김 실장의 사의가 공식 수용된 뒤 10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청와대 조직개편, 이완구 총리 발탁, 4개 부처 개각에 이어 비서실장으로 쇄신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들어섰고, 1981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보좌역할을 맡게 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제2차장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 당시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특보를 지냈고,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내정됐다. 2005년 박 대통령이 이 내정자를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임명하면서 정계에 복귀했고,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아 최측근 인사 중 하나로 분류돼 왔다.

김익태 기자 eppi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