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친정팀 롯데 상대 3이닝 1실점

입력 2015. 2. 27. 13:50 수정 2015. 2. 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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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연습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옥스프링은 27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초반 볼을 많이 던지며 불안했으나 점차 안정감을 찾은 뒤 호투했다.

옥스프링은 1회말 첫 타자 강동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흔들렸다. 후속타자 김민하가 친 타구는 중견수 방면에 애매하게 떴지만 배병옥이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냈다. 이후 손아섭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2회엔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말 최준석, 박종윤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황재균에게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허용한 후 강민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이어 다음 타자 하준호를 초구 2루 땅볼로 막으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옥스프링은 3회에 들어서자 안정을 찾았다. 3회말 첫 타자 오승택을 3구만에 2루수 땅볼로 막은 뒤 강동수, 김민하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단 공 8개로 3회를 마무리했다. 4회부터는 마운드를 박세웅에게 넘겼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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