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KIA, 2루수 김주찬 넥센 평가전 선발 출장

유병민 입력 2015. 2. 27. 10:13 수정 2015. 2. 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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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KIA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넥센과 갖는 두 번째 평가전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주전과 백업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다. 신종길(우익수)-최용규(지명타자)가 테이블세터를 맡았다. 김주찬(2루수)-최희섭(1루수)-김다원(중견수)으로 중심 타선을 꾸렸다. 지난 25일 넥센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린 이종환이 6번에 배치됐다. 하위타선은 황대인(3루수)-이홍구(포수)-최병연(유격수)가 포진했다. 김 감독은 앞서 국내 구단과 치른 평가전에서 백업 멤버를 선발 출장시켰다. 그러나 이날은 주전급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건 주전 김주찬이 2루수로 나선다는 점이다. 외야수인 김주찬은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2루 수비 연습을 실시했다. 김 감독은 수비 포지션의 멀티화를 위해 김주찬의 2루 수비 연습을 주문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김주찬이 시즌 중 2루수로 나설 확률은 희박하다. 김 감독의 메시지가 숨어있었다. '무주공산'인 2루에 누구든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었다. 기존 내야수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기는 충분했다. 김주찬이 실전 경기에서 2루수로 나서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넥센전 선발은 임준혁이 나선다. 그는 지난 22일 한화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투구로 한화 타선을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KIA는 토종 오른손 선발 자원이 귀하다. 임준혁이 넥센의 강타선을 맞아 호투를 펼친다면 선발 진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오키나와(일본)=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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