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삼시세끼' 차승원 대서특필 '물만났네'

뉴스엔 입력 2015. 2. 27. 09:15 수정 2015. 2.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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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가이 기자]

'차줌마' 차승원의 매력이 홍콩도 강타했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몰이 중인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 차승원에 관해 홍콩 주요 매체들이 대서특필해 눈길을 끈다.

최근 홍콩 최대 유력지 '빈과일보(Apple Daily)'를 비롯한 '홍콩 경제 신문(HKET)', 유력 트렌디 잡지 'East Touch' 등 홍콩 주요 매체에서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승원의 활약상을 상세히 전해 홍콩 현지에서 차승원과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빈과일보'는 "'삼시세끼'를 위해 주방일을 도맡은 차승원, '저는 매우 즐기고 있어요'"라는 타이틀의 기사에서 "차승원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통해 알려졌으며, 주로 패셔너블하고 멋진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왔었다. 그러나 '삼시세끼 어촌편'을 통해 고유의 이미지를 깨버렸다"고 그의 새로운 변신을 소개했다. 또 '차줌마'라는 별명에 대해 "그 별명이 싫지도 않고, 그런 이미지가 평소 가지고 있던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망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많은 분들이 이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니 매우 감사할 뿐이다"고 한 차승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 주방 아주머니로 변신'이라는 타이틀을 단 '홍콩 경제 신문'은 "남신 배우 차승원이 '아줌마'룩을 선보이며 주방에서 화려한 요리솜씨를 뽐낸다"고 했다. 또 "힘들고 고되지만 그게 바로 가장 진실하고 솔직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라는 차승원의 말을 통해 프로그램에 임하는 그의 진정성을 전했다.

이 밖에 "많이 요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의 기억에 의존해 요리를 하고 있다", "'어촌편'에서는 해산물로만 요리를 해야 해서 가장 자신 있는 돼지김치찜을 못해 조금 아쉽다"는 등 차승원이 직접 언급한 내용을 알리면서 시청자들이 궁금하게 여길 수 있는 부분을 해소시키기도 했다.

'East Touch'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오래된 부부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특히 차승원의 요리실력에 대해 "앞으로 더욱 요리실력을 연마해 식당을 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평균 시청률 12.8%, 최고 시청률 14.7%로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는 채널M을 통해 지난 2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현지시간)에 방영되며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한편 오늘밤(27일) 6화 방송에서 차승원은 최고의 '부부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유해진과 고정 멤버가 된 손호준을 남겨두고, 특별 게스트로 만재도를 찾은 '허당' 정우와 함께 만재도를 떠나는 모습이 공개돼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차줌마' 차승원의 빈자리를 남겨진 두 사람이 어떻게 메꿔나갈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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