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출신 허윤아 "13년만 재회한 남친과 결혼, 속도위반 아냐"[포토엔]

뉴스엔 2015. 2. 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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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수정 기자]

가수 허윤아가 오는 3월에 9살 연상 일반인 예비남편과 화촉을 밝힌다.

허윤아는 연예 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3월호를 통해 "13년 만에 재회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웨딩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허윤아는 예비남편 이 씨와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비남편은 현재 모 철강회사 임원으로 9살 연상이다. 특히 연예인 못지 않은 훈훈함과 동안 외모를 드러내고 있다.

허윤아는 'GanGee'(간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다. 13년 만에 우연히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나게 됐다"며 "6개월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런 결혼 발표 이유가 혹 속도위반은 아니냐'고 묻자 "요즘은 임신이 혼수라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윤아는 "두 사람 다 결혼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 연애를 열정적으로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6개월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만났다. 예비남편은 진실된 사람이다. 굉장히 자상하고 솔직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도 대단하다"며 칭찬을 늘어놨다.

또한 허윤아는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장녀기 때문에 미래 남편은 아버지와 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길 바랬다"며 "어느 날 예비남편 할아버님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는데 비가 진짜 많이 왔다. 그 비를 맞아가며 낫을 들고 열심히 벌초 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런 사람이라면 내 가족도 본인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겠구나' 싶은 믿음이 생겼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허윤아는 3월7일 낮 12시30분 호텔 인터불고 안산 그랜드볼룸에서 전통혼례로 식을 올린다. 이후 걸그룹 시절 오랜시간 춤을 춘 이유로 무리가 온 무릎연골수술과 재활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허윤아와 예비남편의 웨딩사진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간지) 3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제공=허윤아)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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